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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TV 엔딩

2005/10/23

74화를 달려왔다 ㅠ.ㅠ 주당 1회씩, 쉰 주일도 거의 없고, 총집편도 거의 없다.

74주라고 생각하면 대략 맞다. 나는 이 작품을 1주일에 한 번씩 74주를 본 것이다!! 74 / 4 = 18.5개월 = 1.5년 으아아악.

작품 자체는 출판물의 그것과 완전히 같다. 내 기억에 따르면 추가 삭제가 없다. 작화는 마스터키튼 애니판과는 달리 미묘한 퀄리티 상승이 있었을 뿐인데도 무덤덤히 훌륭하다. 동화도 훨씬 세련되고 음악도 좋고 박진감 넘치는 편집도 좋다.

코믹스에서도 허구헌날 자행하던, 다음 화를 미치도록 궁금하게 하는 편집술은 여전하다. 그리고 또 뭐야 이게 다야 할 즈음에 얼렁뚱땅 넘어가는 기술도 유효하다.

몬스터에서도 작가의 풍부한 지적 감성이 돋보인다. 역사, 문화, 과학, 지리, 범죄학, 심리 등을 모두 포괄한 방대한 영역이다.

그리고 독자들의 어떤 욕심을 사뿐히 넘어서는 작가주의적 결말을 내놓는 점도 존경스럽다.

몬스터 작품 자체에 대해서 평을 하고 싶은데, 어려워서 생략한다. 추천작이다. 빈틈이 많은 작품은 까기 좋아서 쓸 말도 아는체도 할 것이 많은데 이 작품은 감상평이 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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